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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어원, '싱크홀'은 '함몰구멍' '땅꺼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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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최근 전국 곳곳에서 발생한 도로 함몰 현상을 뜻하는 '싱크홀(sink hole)'의 순화어로 '함몰구멍' '땅꺼짐' 선정됐다.


국립국어원은 지난달 1~15일 우리말 다듬기 누리집에서 싱크홀 등 4개의 외래어를 갈음해 쓸 우리말을 공모한 결과 각각의 '다듬은 말'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싱크홀은 멀쩡하던 땅이 움푹 꺼져서 생긴 구멍 또는 그렇게 땅이 갑자기 꺼지는 현상을 가리킨다. 국립국어원은 지난달 27일 말다듬기위원회를 개최해 의미의 적합성, 조어 방식, 간결성 등을 기준으로 논의한 끝에 싱크홀을 대체할 단어로 땅꺼짐과 함몰구멍을 선정했다.


싱크홀 외에도 벽체 없이 천, 섬유, 플라스틱 등으로 만들어진 지붕을 일컫는 '캐노피'는 '덮지붕'으로, 여러 종목을 섞어서 하는 운동의 한 종류인 '크로스핏'은 '고강도복합운동'으로 순화했다. 또 운동 지도자가 강습생에게 1대 1로 운동 방법을 가르쳐 주고 건강 관리를 책임지는 프로그램을 뜻하는 'P.T(피티)·퍼스널 트레이닝'은 '일대일맞춤운동'으로 다듬었다.


국어원은 이어 이달 12일까지 '가드닝(gardening)' '텀블러(tumbler)' '에코백(eco-bag)' '홈메이드(home made)' '플리마켓(flea market)에 대한 순화어를 공모한다.


국어원이 지금까지 다듬은 말은 국어원 누리집인 '말터(malteo.korean.go.kr)의 '이렇게 바꿨어요!' 난에서 확인할 수 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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