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비츠로시스가 정부의 사물인터넷 관련 개발과제 2차 사업을 진행한다.
1일 비츠로시스는 미래창조과학부와 사물지능통신(M2M) 기반 농업 IT 기술 보급을 위한 연구과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차 사업에 이은 2차 사업으로 과제명은 ‘M2M과 전력선 통신(PLC) 융합기술 기반으로 실시간 수집된 가동시간 계측정보를 활용한 농업용 면세유 사용관리 시스템 개발’이다. 사업비는 9억4670만원, 수행기간은 내년 5월까지다.
비츠로시스는 이번 과제 수행을 통해 면세유 불법 유통·세수 탈루 사전 예방은 물론 세계 무선 통신 시스템(GSM), PLC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이 가능한 국내외 표준기술 융합 원천기술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3360억원 규모 면세유 사용관리 신규시장, 연간 24억원 규모 M2M시장이 형성되리란 전망이다.
회사 측은 “2012년 기준 농업용 면세유 지원 금액은 1조 1300억 원에 달하고 있으나, 이중 약 10% 정도가 불법유통 및 세수 탈루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번 과제 수행으로 면세유 사용관리 시스템이 도입되면 이러한 손실을 줄일 수 있다”고 전했다.
비츠로시스는 지난 2012년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과 M2M 서비스 국제표준기술 개발 과제를 수행한 바 있다. 그 밖에 현재 16개 연구개발 과제를 진행 중이며, 지난해 기준 약 46억 원이 연구개발 비용으로 사용됐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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