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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기업결합 286건…최대 금액 합병은, 현대엔지-엠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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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올 상반기 국내 기업들의 계열사간 기업결합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엔지니어링과 현대엠코의 합병과 농협금융지주의 우리투자증권 인수 등이 대표적이다.


1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올 상반기 전체 기업결합 건수는 286건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1건 늘었고, 전체 결합금액은 88조1000억원으로 지난해 보다 1조6000억원 감소했다고 밝혔다.

올 상반기 기업결합 286건…최대 금액 합병은, 현대엔지-엠코 ▲2014년 상반기 10대 기업결합(국내기업 관련, 자료 : 공정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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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기업에 의한 결합은 건수는 지난해와 비슷했지만 기업결합 금액은 작년에 비해 크게 늘었다. 굵직한 인수 합병 사례가 많았던 영향이다. 공정위에 따르면 올 상반기 국내기업에 의한 기업결합 건수는 229건으로 전년 동기(223건)에 비해 소폭 늘었지만 결합 금액은 12조4000억원으로 7조2000억원이었던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72% 증가했다.

대표적으로 현대엔지니어링이 현대엠코와 합병했다. 결합금액은 2조339억원 규모다. 농협금융지주는 우리투자증권을 인수했고, GS는 STX에너지를 사들였다. 도레이첨단소재도 웅진케미칼을 인수합병했다.


외국기업에 의한 기업결합 건수와 금액은 감소 각각 64건, 82조5000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줄었다. 다만 외국기업의 국내기업 결합금액은 8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조1000억원 늘었다.


기업결합 방식은 주식취득이 118건(41.3%)으로 가장 많았고, 합병(71건, 24.8%), 합작회사설립(43건, 15.0%) 등이 뒤를 이었다.




세종=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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