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놓고 여야가 해법을 내놓지 못한 가운데 1일 오후 2시 제329회 정기국회 개회식이 열릴 예정이다. 의사일정과 관련해 여야 합의가 난항을 겪고 있어 본회의 개최 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
국회는 이날부터 시작되는 정기국회 회기 100일 동안 내년도 예산안을 포함해 상임위별 계류 법안 처리, 국정감사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은 세월호 참사 진상조사위원회에 수사·기소권을 부여하는 안과 특별검사 추천권을 야당과 유족 측에 넘기는 문제 등을 놓고 의견 수렴을 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정기국회 초반 의사일정이 공전할 가능성이 크다.
새누리당은 이날 개회식 직후 본회의 개최를 요구하고 있으나, 새정치연합은 세월호 특별법이 최우선 민생법안이라며 우선 처리를 요구하고 있어 합의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