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일 롯데제과에 대해 오너의 지분 추가 매입에 주목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50만원을 유지했다.
지난달 29일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 회장의 첫째 아들인 신동주 일본 롯데 부회장이 롯데제과 지분율을 기존 3.92%에서 3.96%로 높였다고 공시했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7월 24일 지분 확대 공시 이후 다시 1개월만에 지분 추가 취득을 발표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 부회장의 지분 매입이 계속될 가능성이 커 롯데제과의 지배구조상 중요도가 계속 부각될 것"으로 예상했다.
해외 사업 턴어라운드에 기인해 향후 3년간 영업이익이 연평균 21.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말 인수한 라하트의 실적 기여 효과가 본격화되며, 적자 지역인 러시아는 가동율 상승으로, 중국은 구조조정 완료로 손실규모가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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