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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 해외실적 개선…목표가↑<한국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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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한국투자증권은 18일 롯데제과에 대해 해외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00만원에서 25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14.7%, 62.5% 증가해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했다"며 "특히 해외사업 실적이 지난 연말 인수한 카자흐스탄 초콜릿 1위 기업 라하트의 이익 기여, 중국의 비용 축소로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2013년 연결 실적에 포함된 해외 법인의 매출액은 3523억원이었는데, 2013~2014년 라하트의 매출액은 약 2400억원, 영업이익률은 7~8% 수준이었다"며 "브랜드력이 강한 라하트의 이익 기여 덕분에 앞으로도 해외 법인의 흑자 행진이 계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다만 국내 제과시장은 부진을 지속했다.


그는 이어 "해외 실적 개선을 반영해 영업가치를 높이고, 그룹 지배구조 변화 과정에서 투자유가증권의 가치가 부각될 것이라는 점이 목표주가 상향 이유"라고 언급했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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