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방 주민들의 삶을 직접 체험하고 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 동장들은 30일 오전 9시30분 전농동 쪽방촌 주민들을 방문해 청소 및 배식봉사를 실시했다.
청량리역전파출소 앞 쪽방촌에서 가재도구정리, 식기세척, 공용복도 청소를 하고 전농1동 소재지 노숙인 쉼터인 가나안쉼터로 이동해 150여명 대상 배식봉사 및 홀 · 주방청소 등 뒷정리를 도와주는 일정이었다.
또 동대문구 제1여성복지관 헤어디자이너반 강사 및 수강생들의 지원으로 찾아가는 이미용 봉사도 함께 실시했다.
이번 1일 쪽방봉사 체험활동을 통해 각 동장들은 어렵게 생활하는 주민의 삶을 체험하고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함으로써 그들과 함께 소통하는 복지 행정 마인드를 쌓을 수 있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동장은 “단 한 번의 방문으로 쪽방촌 주민들의 생활고를 해소해 줄 수는 없지만 그들에게 한 발자국 더 다가가려는 마음만은 전해질 것이라 생각된다”며“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짐으로써 좀 더 따뜻하고 행복한 동대문구가 되기를 희망한다 ”고 소감을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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