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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모 광주공연 불참에 환불요구…'프로정신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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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모 광주공연 불참에 환불요구…'프로정신 실종' 가수 김건모.(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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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가수 김건모가 출연 예정이었던 공연에 불참한 사실이 알려지며 비난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일부 관객들은 환불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31일 청춘나이트 광주공연 관객들에 따르면 김건모는 지난 30일 저녁 광주김대중컨벤션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2014 청춘나이트 광주공연'에 출연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날 김건모의 모습을 볼 수 없었다.


김건모가 빠진 이날 공연은 DJ DOC과 룰라, 현진영, 김원준, 춘자 등이 출연한 가운데 2시간 50분가량 이어졌다. 끝내 김건모를 보지 못한 관객들은 공연장을 빠져나가면서 불만을 터트렸다. 일부는 주최 측 관계자에게 항의하기도 했다.

이날 공연을 찾은 한 50대 남성 관객은 "공연 주인공인 김건모가 공연장에 모습을 보이지 않아 어이없었다. 공연 주최 측은 관객들에게 공식으로 사과하고 티켓 구매금액의 일부를 환불 조치해야 한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김건모 측 관계자는 한 언론 매체에 "건강상의 문제로 부득이하게 참여하지 못한 것은 맞지만 공연 제작사 및 주최사 등에 콘서트가 열리기 전인 지난 목요일(28일께) 이 사실을 미리 전해줬고 출연료도 돌려줬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김건모의 공연 불참 소식은 공연 중 관객에게 전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공연이 모두 끝나기 50분 전에 무대에 오른 DJ DOC의 한 멤버가 "건모 형이 노환으로 공연을 못 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청춘나이트 광주공연 DJ를 맡은 가수 춘자는 공연을 마무리하면서 "김건모씨가 몸이 안 좋아 병원에 입원했다"며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소속사의 해명에도 김건모의 공연 불참을 비난하는 목소리가 잇달아 나오고 있는 상황. 네티즌 '세일**'은 "그게 진실이라면 무대현장에서 죄송하다고 했어야한다"며 "예의에 벗어나는 일이고 팬들을 무시한행동이다. 프로정신 실종"이라고 비난했다. 또 'eoqor***'는 "건강상의 이유라니 안타깝지만 팬들 입장에선 오로지 그 가수의 무대만을 생각하고 티켓을 사고 하루를 위해 다른 지방에서 갔을 수도 있다"며 "정말 어떠한 보상이라도 제작사는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문화공방디케이비㈜가 주최하고 ㈜온세미디어가 주관한 이날 공연 티켓 가격은 VIP가 11만원, R석은 9만9000원, S석 7만7000원이며 관객 수천명이 공연장을 메웠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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