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개국 애호가들이 선택한 위스키...국내 600병 한정 판매
캐스크 스트렝스 방식 생산…개성 있는 향·풍미 일품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페르노리카 코리아의 미국 No.1, 세계 No.2 싱글 몰트 위스키 더 글렌리벳이 리미티드 에디션 제품인 '더 글렌리벳 가디언스 챕터(The Glenlivet Guardians’ Chapter)'를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더 글렌리벳 가디언스 챕터는 한국을 비롯해 37개국 싱글 몰트 애호가들이 직접 맛보고 선택한 위스키이다. 극소수 전문가들의 식견과 경험에 의해서 탄생된 기존의 위스키와 달리 순수한 취향이 적극 반영된 만큼 소비들에게 큰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 글렌리벳은 더 글렌리벳 가디언스 챕터 출시를 위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글로벌 프로젝트인 '가디언스 챕터'를 진행했다. 가디언스 챕터에 초청된 애호가들은 더 글렌리벳의 마스터 디스틸러인 알렌 윈체스터(Alan Winchester)가 엄선한 클래식(Classic), 리바이블(Revival), 이그조틱(Exotic) 등 3가지 타입의 새로운 싱글 몰트 위스키를 테이스팅한 후 더 글렌리벳 온라인 사이트를 통한 실시간 투표에 참여했다. 그 결과 이그조틱 제품이 가장 높은 득표율을 기록,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선택된 것이다.
더 글렌리벳 가디언스 챕터는 숙성을 마친 후 별도의 희석 과정 없이 원액 그대로를 병입하는 캐스크 스트렝스(Cask Strength) 방식으로 생산됐다. 알코올 도수는 48.7%이며, 오크통 속에서 숙성된 위스키 원액 그대로의 풍미와 개성을 표현하는 데 주력하기 위해 비냉각여과과정(Non chill-filtered)을 거쳐 병입한 점이 특징이다.
과즙이 풍부한 과일 케이크와 설탕에 절인 사과, 오렌지 마멀레이드의 톡 쏘는 듯한 향과 다크 초콜릿과 시나몬의 따스함을 간직한 스파이시한 맛이 조화를 이루면서 특유의 개성 있는 풍미를 자아낸다.
더 글렌리벳 가디언스 챕터의 소비자가격은 700㎖ 기준 17만8000원이며 전국 롯데마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국내 단 600병만 한정 수량으로 선보인다.
한편 여러 곡물을 섞어 만든 스카치 위스키와 달리 싱글 몰트 위스키는 100% 보리(맥아)만을 증류하고 한 증류소에서만 생산된 위스키를 말한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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