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웨어러블 상대적 높은 가격, 고급 카테고리에 올릴 예정
[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 9월에 출시 발표를 앞두고 있는 애플의 웨어러블 기기 가격이 400달러(약 40만원)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31일 리코드는 애플 임원들이 첫 웨어러블 기기의 가격을 약 400달러로 책정하는 것을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음달 9일 발표되고 내년 초 출시 예정인 이 웨어러블 기기의 가격이 아직 최종적으로 결정되지는 않았다. 애플이 이날 새로운 아이폰 모델들과 웨어러블 기기를 발표하면서 확정된 가격도 발표할지는 아직 알 수 없다.
애플은 2010년 아이패드를 발표한 후 처음으로 웨어러블이라는 새로운 카네고리 시장에 진출한다. 애플은 많은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지만 휴대폰 등 다른 시장에 비해 덜 성숙한 웨어러블 시장을 재정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애플은 현재 자사 기기를 고급 카테고리에 놓는 가격 전략을 계획하고 있다. 삼성 기어2 실버 스마트워치의 가격은 약 300달러이고, 구글의 안드로이드 웨어 구동 기기들은 약 200달러 선이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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