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첫 웨어러블 기기인 '아이워치'는 내년 출시
[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오는 9월9일 미디어 이벤트에서 애플이 공개할 예정인 4.7인치 아이폰6 모델은 1GB 램을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30일(현지시간) 애플 전문매체인 맥루머스는 아이폰 액세서리 업체인 펠드앤드볼크와 소니 딕슨이 입수했다는 4.7인치 아이폰6의 로직보드 사진을 공개했다. 이 로직보드에 장착된 A8칩을 분석한 결과 1GB의 LPDDR3 램이 장착된 것이 확인됐다고 매체는 전했다.
맥루머스 포럼의 한 전문가 회원에 따르면 램은 하이닉스의 제품으로 예상된다. 하이닉스는 램에 용량을 표시하는데, 8은 1GB, B는 2GB를 암시한다. 맥루머스는 8과 B를 정확히 구분하기는 힘들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해당 문자를 8로 보는 만큼 4.7인치 아이폰6에는 1GB 램이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또한, 펠드앤드볼크는 유출된 부품들로 조립된 애플 4.7인치 아이폰6가 작동해 "아이튠즈에 연결하라"는 부팅 스크린까지 뜨는 것을 공개했다.
한편, 애플이 오는 9월9일 미디어 이벤트에서 자사의 첫 웨어러블 기기인 '아이워치'를 발표할 것이라는 언론보도가 나왔지만, 올해 내에는 출시가 힘들 것이라는 주장이 해외 매체들 사이에서 흘러나오고 있다. 아이와치의 출시가 지연되는 것은 무엇보다 현재 제공되고 있는 28nm 공정 칩들의 배터리 소모가 생각보다 심해서, 더 향상된 14nm 공정 칩을 기다리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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