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9월 ECB 통화정책회의에서 추가 부양책이 발표될 가능성은 낮다고 전망했다.
김유미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9월 ECB 통화정책회의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너무 앞서가고 있고 이를 반영한 유로화의 약세 속도도 다소 과도하다"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다음 주 통화정책회의에서 시장 기대를 충족시킬 정도의 액션이 나오지 않는다면 유로화의 약세는 주춤해질 수 있다"고 봤다.
그는 다만 "당장 정책을 내놓지 않더라도 유로존의 낮은 물가와 부진한 경기 흐름을 고려할 때 유럽 중앙은행은 결국 양적완화 수단까지 선택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는 점에서 추세적인 유로화의 약세는 유효하다"고 예상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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