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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서울시 ‘도전! 에너지 12% 절약대회’ 휩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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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69개 수상 아파트 중 최우수 2개, 우수 5개 등 7개소 선정 … 25개 자치구 중 최다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서울시 주관 ‘도전! 에너지 12% 절약대회’를 휩쓸었다.


총 69개 수상 아파트 중 7개를 차지하며 25개 자치구 중 최다 수상 자치구의 영예를 안았다.

구로구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진행된 이번 에너지 절약대회에서 최우수 아파트 2곳과 우수아파트 5곳을 배출했다.


민·관 협력으로 에너지 절약 선두도시 구로구의 위상을 다시 한번 인정받은 셈이다.

‘도전! 에너지 12% 절약대회’는 서울시내 에코마일리지에 가입한 아파트단지를 500가구 이상과 이하로 나눠 전년 동기간 대비 에너지 절감률, 에코마일리지 가입률 등을 종합평가한 행사다. 우수 아파트에는 총 2억700만원의 인센티브도 제공한다.

구로구, 서울시 ‘도전! 에너지 12% 절약대회’ 휩쓸어 신도림 쌍용프래티넘 노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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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는 500가구 미만 부문에서 ‘신도림쌍용플래티넘노블’, ‘LG신도림자이’가 최우수 아파트로 선정돼 각각 400만원을, ‘개봉삼호’, ‘오류한신플러스타운’가 우수로 선정돼 각각 120만원을 수상했다.


500가구 이상 부문에서는 ‘오류동부골든’, ‘현대연예인’, ‘온수힐스테이트’가 우수 아파트로 선정돼 각각 200만원을 수상했다.


지급된 인센티브(포상금)는 아파트 공용부분 시설개선 용도 등으로 활용된다.


구로구는 공동주택의 에너지 절약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에코마일리지 경진대회를 통해 아파트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LED등 설치 비용을 지원했다. 각 아파트별 관리사무소의 협조를 얻어 찾아가는 에너지 절약 교육과 참여 캠페인도 전개했다.


구로구 관계자는 “지난해 서울시 원전하나 줄이기 평가에서 최우수구에 선정된데 이어 민·관의 노력으로 일궈낸 또 하나의 성과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에너지 저소비형 도시 만들기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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