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문화재단, 12월까지 주민이 직접 제작한 문화컨텐츠 무료 전시회 진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주민이 문화예술 소비자에서 벗어나 생산자로 나선다.
구로문화재단(이사장 이성 구로구청장)이 주민들의 문화콘텐츠 제작과 전시를 지원하는 ‘우리 동네 뽐내기 릴레이 전시 축전’을 진행한다.
구로문화재단은 주민들의 자유롭고 자발적인 문화 생산활동을 돕기 위해 이달부터 12월까지 구로구 주민과 단체를 대상으로 우리동네 뽐내기 릴레이 전시 축전을 펼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2014년 문예회관 전시 활성화 공모 사업(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최, 한국예술회관연합회 주관)에 구로문화재단이 제안한 주민동아리(아마추어) 전시지원 아이디어가 선정돼 진행하게 됐다.
참여대상은 구로구 주민이나 단체다. 구로문화재단은 전시주체, 작품수, 성격 등을 고려해 전시대상을 선정하게 된다. 상업적인 용도나 작품수가 적을 경우는 제외한다.
선정된 주민(단체)에게는 구로아트밸리예술극장 로비에서 작품을 전시할 기회를 제공한다. 작품 이송을 위한 차량, 도록 제작, 전문작가의 기획 자문, 전시 오픈식, 홍보 등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참여를 원하는 이는 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himchane@naver.com)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 마감은 12월까지며 전시날짜는 상황에 맞춰 조율하게 된다.
이미 9월16일부터 고척동 ‘도서관 가는 길’이라는 카페가 전시를 기획중이고, 11월3일 구로동 ‘빠삐용 미술’이라는 심리미술치료 기관도 전시를 준비 중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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