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교육, 교육 받으면 근로시간 인정, 개인상담, 구청장 추천서 발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공공일자리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개인별 맞춤형 취업지원에 나선다.
구로구는 공공근로와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참여자들이 보다 안정적인 민간 일자리로 전환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달부터 ‘맞춤형 취업지원 사업을 펼친다.
‘맞춤형 취업지원 사업’은 취업이 가능한 공공일자리 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근로능력, 근로의지, 취업희망 직종 등 근로조건을 파악해 맞춤형 일자리 정보와 교육·훈련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구로구는 이를 위해 반기별로 참여자 맞춤형 취업교육을 실시한다.
지난 13일에는 구청 대강당에서 만 55세 이하 공공일자리사업참여자 총 109명을 대상으로 제1회 참여자 맞춤형 취업교육을 진행했다.
취업교육에서는 직업상담 전문 강사들이 나서 구인정보 수집과 분석방법,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작성법, 면접 요령 등에 대해 강의했다.
강의 후에는 일자리플러스센터 취업상담사들이 개인별 취업상담도 진행해 민간취업 준비방법을 안내했다.
월 1회 이상 공공일자리사업참여자 전원을 대상으로 취업상담도 운영한다.
구로구 일자리플러스센터와 동 주민센터 취업상담사가 개인별 취업상담을 실시하고 일자리플러스센터 통합 전산망을 통해 지속적인 사후관리도 해준다.
직업훈련 참가자 근무시간 인정제도 실시한다. 공공일자리 참여자가 직업훈련에 참여할 경우 1일 3시간 이상만 근무하면 전일을 근무(6시간)한 것으로 인정한다.
구는 근무능력이 우수한 참여자의 민간기업 취업을 돕기 위해 구청장 명의의 우수참여자 추천서도 발급한다.
구로구 박동수 일자리지원과장은 “맞춤형 취업지원 사업을 통해 공공일자리에 대한 인식이 한시적 복지지원에서 일자리 마련을 위한 준비지원으로 바뀌고 있다”며 “참여자들이 취업 능력을 키우고 맞춤형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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