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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월드, 잇단 회사채 발행…CP 상환용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23초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이랜드월드가 올 들어 잇달아 회사채를 발행해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


3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이랜드월드는 지난 29일 100억원 규모 6개월 만기 회사채를 발행했다. 신용등급은 'BBB+(안정적)'다.

이랜드월드의 회사채 발행은 올 들어 지난 5월과 7월에 이어 세번째다.


이번 회사채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은 내달 말 만기가 도래하는 기업어음(CP) 상환에 쓰일 예정이다.


박지원 한국기업평가 선임연구원은 "이랜드월드는 차입 부담이 과중하고 단기차입금 비중이 높아 지난 3월말 별도 기준 유동성 지표는 전반적으로 열위한 수준"이라며 "그러나 차입금과 관련해 토지·건물, 장단기금융상품, 자기주식 등에 대해 총 1조417억원의 담보가 설정돼 있어 차환 부담을 다소 완화시키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랜드월드의 지난 3월말 기준 유동비율(유동자산/유동부채)은 69.4%로 100%를 밑돌았다. 현금성자산 대비 단기성차입금 비율도 695.4%로 높은 수준이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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