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해남군(군수 박철환)이 2014 명량역사체험마당을 연장 운영한다.
군은 지난 6월4일부터 8월31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해남군 문내면 우수영관광지에서 운영했던 ‘2014 명량역사 체험마당’을 오는 9월28일까지 연장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영화 ‘명량’의 흥행으로 영화의 배경지인 우수영관광지를 찾는 관광객의 수가 전년도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난 것에 따른 것이다.
군은 우수영을 찾는 이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1달간 연장 운영을 결정하게 되었다.
해남을 대표하는 체험행사로 6년째 운영 중인 ‘명량역사 체험마당’은 그동안 이순신 어록쓰기, 장군복 입고 사진 찍기, 대장간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명량대첩 당시를 느끼고 알아가는 역사 교육장으로 많은 인기를 얻어 왔다.
연장 운영 기간 동안에는 우수영강강술래 공연 3회(8월 30일, 9월 6일, 9월 13일)와 체험마당 10회가 추가되어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우수영관광지를 찾는 관광객들의 사랑에 힘입어 명량역사체험마당을 연장 운영하게 되었다”며 “명량대첩, 그 역사의 현장을 방문해 배우고 즐기면서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영화 ‘명량’에 대한 흥행이후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울돌목 물살 관망 포토존 설치, 군 홈페이지에 명량 역사 현장 둘러보기 콘텐츠 운영 등을 실시한 바 있다.
명량역사체험마당 연장 운영 관련 문의는 해남군청 문화관광과 061-530-5919 또는 (사) 해남우수영강강술래진흥보존회 061-533-8810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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