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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긋지긋한 여드름, 이게 모두 부모님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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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승규 기자] 여드름은 흔한 피부질환 중 하나로서 과거에는 사춘기와 젊은 연령층에만 생긴다는 인식이 있었으나 최근에는 성인층은 물론 중장년층에 이르기까지 쉽게 발생하게 되면서 여드름 발병원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발표된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여드름 환자 중 양친이 모두 여드름이 있는 경우 한 자녀라도 여드름이 날 확률은 82%였으며, 여드름 환자 가운데 60% 정도는 부모 중 어느 한쪽이, 또는 양친이 모두 여드름이 났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에서도 양쪽 부모에게 여드름이 있을 때 자녀에게 유전될 확률이 80%를 상회할 만큼 높게 나타나는 것은 유전에 의해 피지선의 크기와 활성도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여드름의 발생에는 유전적 요인, 호르몬, 만성 스트레스, 화장품, 여드름 원인균과 같은 여러 가지 가능성이 존재하나 구체적으로 어떠한 요인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인지는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다.

그 중 여드름의 발생 및 악화의 대표적인 원인은 크게 내적인 요인과 외적인 요인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내적인 요인은 가족력에 의해 여드름이 발생하는 것으로 유전적으로 여드름 성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 이때 피부타입이 지성인 사람은 다른 피부타입보다 남성호르몬에 훨씬 민감하게 반응하게 된다.


남성호르몬은 스트레스나 수면부족과 같은 외적 요인에 의해 그 양이 증가하면서 피지분비량을 늘려 여드름의 주요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호르몬에 민감한 경우 여드름이 쉽게 발생할 수 있다.


외적인 요인 가운데 대표적인 것은 스트레스로, 이 역시 남성호르몬의 분비를 증가시킴으로써 여드름의 발생과 악화를 촉진시킨다.


그러나 외적인 요인이라는 것은 이로 인해 여드름이 발생된다기보다는 가족력과 같은 내적인 요인으로 인해 여드름이 발생하기 쉬운 생체특성을 가진 사람이 여러 외적인 요소들로 인해 더욱 악화될 수 있다는 의미가 크다.


따라서 유전적인 요인이 여드름의 주된 원인인 경우에는 치료한 뒤라도 관리를 조금만 소홀히 하게 되면 쉽게 재발할 수 있다.


때문에 여드름을 치료하기에 앞서 개인의 특성에 따라 유달리 예민하게 반응하는 주요원인을 찾아 치료계획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한 방법이 될 수 있다.


특히 여드름은 병변의 심화 정도에 따라 염증이 없는 형태의 여드름인 ‘면포’를 제외하고는 모두 잘못 관리 될 경우 흉터로 남을 수 있기 때문에 여드름의 진행 정도에 따라 맞춤 시술이 가능한 피부과나 클리닉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백설공주클리닉 성남점 박상진 원장은 “여드름의 경우 유전으로 인해 발병될 확률이 높고 이 경우 재발과 완화를 거치며 모공확장이나 색소침착 등의 흉터가 생길 수 있다”면서 “때문에 여드름을 근본적으로 치료하기 위해서는 호르몬의 조절과 피부전체적인 문제를 개선할 수 있는 복합프로그램을 처방 받아 관리하는 것이 효과적인 치료법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사진 제공 : 백설공주클리닉 성남점




박승규 기자 mai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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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규 기자 mai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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