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코스피가 외국인의 매수우위에 힘입어 2080선에 올라서며 올해 장중 연고점인 2090선에 다가서고 있다.
28일 오전 9시40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 대비 10.03포인트(0.48%) 오른 2084.96을 기록 중이다.
전날 유럽증시는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관망세가 확산하면서 큰 변동 없이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미국증시도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전날 S&P 500지수가 2000선을 넘으며 최고치를 경신한 뒤 이날은 '숨 고르기' 장세가 연출됐다.
외국인이 394억원 매수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개인과 기관은 각각 321억원, 58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155억원 매수물량이 유입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0.89%), 유통업(0.40%), 금융업(0.59%), 은행(0.01%), 기계(1.12%), 비금속광물(0.69%), 의약품(0.06%) 등이 상승세다. 화학(-0.17%), 의료정밀(-0.38%), 전기가스업(-0.17%), 건설업(-0.05%)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삼성전자(1.71%), 현대차(1.32%), 현대모비스(0.35%), 신한지주(1.73%), 기아차(0.67%), SK텔레콤(0.36%) 등이 강세다. SK하이닉스(-0.55%), 한국전력(-0.12%), NAVER(-0.26%), 삼성생명(-0.46%), LG화학(-0.55%)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3종목 상한가 포함 460종목이 강세를, 하한가없이 311종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85종목은 보합.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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