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외국인이 하루만에 매도세에서 매수세로 전환해 기관과 함께 동반매수세에 나서면서 코스피는 3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2070선 회복을 눈앞에 두게 됐다.
26일 코스피는 전장 대비 7.16포인트(0.35%) 오른 2068.05를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2억8488만주(이하 잠정치), 거래대금은 3조620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수세에 상승세가 지속되다가 마감됐다.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00억원, 400억원 매수우위를 보인 가운데 개인은 1282억원어치를 팔았다. 프로그램으로는 71억원 매수물량이 유입됐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1.10%), 유통업(0.71%), 건설업(2.98%), 전기가스업(1.00%), 운수창고(1.47%), 은행(1.45%), 기계(0.51%), 의약품(0.68%), 종이목재(0.97%), 섬유의복(1.63%) 등 대부분 업종이 상승했다. 전기전자(-0.46%), 의료정밀(-0.17%), 화학(-0.29%), 보험(-0.26%)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현대차(0.44%), 현대모비스(0.70%), 한국전력(0.95%), NAVER(0.26%), 기아차(0.51%), SK텔레콤(0.18%), KB금융(3.01%) 등이 강세였다. 삼성전자(-0.49%), SK하이닉스(-0.95%), 포스코(-0.44%), 신한지주(-0.19%), 삼성생명(-0.46%), LG화학(-0.18%), 삼성화재(-1.05%) 등은 약세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은 5종목 상한가 포함 499종목이 강세를, 1종목 하한가 포함 304종목이 약세를 보였다. 72종목은 보합.
코스닥은 하락 하루만에 반등세를 보이며 전장대비 3.84포인트(0.68%) 오른 568.24를 기록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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