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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이런 샷 봤어?"
필 미켈슨(미국)의 '패러디 샷'이 화제다. 지난주 미국 뉴저지주 파라머스 리지우드골프장(파71)에서 끝난 '플레이오프 1차전' 더바클레이스(총상금 800만 달러) 2, 3라운드 5번홀(파4)에서 티 샷이 연거푸 그린 왼쪽에 설치된 VIP라운지에 떨어지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인공장해물이라 무벌타 드롭을 할 수 있었지만 미켈슨은 인조매트가 깔려 있는 바닥 위에 있는 공을 그 자리에서 높이 띄우는 플롭 샷을 구사했다.
둘째날은 공이 벙커로 직행해 보기를 적어냈지만 같은 자리에서 친 셋째날은 홀 4m 지점에 붙어 아슬아슬하게 빗나간 버디퍼트가 오히려 아쉬울 정도였다. 이 상황이 트위터를 통해 번졌고 미켈슨의 샷을 패러디한 사진들이 트위터를 도배했다. 만리장성과 '큰 바위 얼굴'로 유명한 미국 러시모어국립공원의 대통령 조각 암벽 등에서 샷을 하는 장면 등이 가장 시선을 끌었다.
손은정 기자 ej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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