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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읍·면·동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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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소리를 듣고, 시민과 함께하는 소통·참여행정 추진 ”


[아시아경제 김권일 기자]광양시(시장 정현복)가 민선 6기를 맞아 최일선에서 시민과 직접 소통하며, 상생하는 현장행정을 구현하고 읍·면·동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그동안 읍·면·동 행정의 기능이 일부 축소되어 읍·면·동 고유의 밀착형 대민행정을 추진하는데 어려움을 겪어 왔을 뿐만 아니라, 이·통장들 또한 최근 행정의 전산화, 간소화 등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행정 환경에 적응하고 이·통장 업무를 수행함에 있어 다소 어려움을 겪어 왔다.


따라서 시는 읍·면·동 행정이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전반적인 문제점을 진단하고 다음과 같은 개선책을 제시해 시민과 소통하며 시민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현장행정을 추진해 나가는데 역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시장부터 직접 발로 뛰는 '시민과 소통의 날', '현장행정의 날' 운영


우선, 시민과 소통하고 현장 행정 강화를 위해 정현복 시장이 직접 발 벗고 나선다.


홀수달 마지막 화요일은 '시민과 소통하는 날'로, 짝수달 마지막 화요일은 관내 5일 시장, 주요 현안사업장 등 市 전역을 누비며 현장을 구석구석 살피는 '현장행정의 날'로 정해 직접 발로 뜀으로써 생생한 현장 분위기를 살리고 들을 것이다.


또한, 분기별로 한번씩 이·통장 회의도 참관해 민선6기 시정운영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고, 최일선에서 행정을 담당하는 직원들과 이·통장의 노고를 격려할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임영주 부시장 또한 두 달에 한 번씩 읍·면·동장 월례회의를 개최해 市와 읍·면·동간 업무를 공유하고, 토론을 통해 주요 현안사항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는 등 읍·면·동 행정에 활력을 불어 넣게 된다.


본청 국·과장들 또한 읍·면·동 종합행정지원 담당제를 통해 市 단위 행사, 대표 축제, 대청결활동, 여론·동향 등에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도심권 마을과 농촌권 마을간 자매결연으로 공동발전 관계 확립


광양시의 경우 도시와 농촌이 결합된 도농복합도시이자 광양읍권과 중마권, 양대 축을 중심으로 형성된 다핵 구조의 특수한 도시 형태로 인해 그동안 지역 간 화합과 상생이 다소 어려웠으며, FTA 등으로 농촌권 마을이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해 있고, 도심권 마을 또한 경제성장 둔화에 따른 소비 감소로 상권이 위축된 분위기이다.


이에 지리적 접근성, 문화적 특색 등을 감안하여 관내 도심권 138개 마을과 농촌권 182개 마을간 1:1 자매결연 사업을 통해 지역 농특산품 사주기 운동, 농산물 직거래 장터 운영, 지역축제 참가·지원 등 마을간 상호 교류 활동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나아가 우수 행정사례 및 우수 소득작물 정보 교환, 재난재해 발생 시 인력·장비 지원, 마을간 친목도모 등 다방면으로 왕성한 교류를 전개해 공동발전과 번영을 도모하고, 교류가 활성화 될 경우 다른 지자체 마을과 자매결연도 추가로 검토할 계획이다.


◆읍·면·동 특색에 맞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추진


오는 9월 4일(목) 임영주 부시장 주재로 읍·면·동장 월례회의를 개최해 읍·면·동별 특색 있는 시책 발굴 보고회를 가질 예정이며, 심도 있게 평가하여 우수시책은 내년도 본예산에 반영해 추진할 계획이다.


◆읍·면·동 직원 사기 진작과 이·통장 역량 강화


내년도에는 그 동안 산불감시, 5S운동 등 개별 사업을 통해 읍·면·동을 평가해 오던 방식을 지양하고 읍·면·동 종합평가(시책+5S+여론동향+산불감시 등)를 통해 우수 부서와 직원에 대해서는 포상금 증액, 인사상 우대 등 인센티브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이·통장들의 역량 강화 차원에서 재해·우범취약지 점검, 쓰레기 무단투기 점검, 불법 광고물·현수막 제거, 동향 및 주민여론 파악 등 ‘마을 1일 순찰제’를 도입하고, 마을단위 부녀회 및 청년회와 연계하여 경로당 운영실적을 점검하고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을 돕는 봉사활동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22일 이·통장 한마음 체육대회 때 319명의 광양시 이·통장들에게 ‘복지 이·통장 위촉장’을 수여해 관내 복지 사각지대를 적극 발굴함으로써 어려운 계층에 대한 보호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며, 우수 이·통장에 대해서는 이달의 모범 이·통장을 선발해 시장 표창과 주요 활동 사례를 공유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과거 행정과 달리 최근 행정은 시민의 소리를 직접 듣고 시정에 반영하는 ‘열린행정’, 시민과 함께 하는 ‘참여행정’인 만큼 앞으로 읍·면·동 직원을 중심으로 이·통장을 비롯한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행정에 참여해 함께 행복한 광양시를 만들어 갈 수 있는 시정을 추진할 것이다”고 밝혔다.



김권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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