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은행(은행장 김장학)은 지하 기둥 균열로 인근 초등학교 대강당에 대피중인 북구 중흥동 평화맨션 입주민(총 59세대)에 대한 긴급 금융지원 방안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광주은행은 지원방안으로 북구청과 ‘재난관리기금 협약’을 맺고, 피해를 입은 전체 세대를 대상으로 임대아파트 등에 입주할 수 있도록 입주 보증금의 70%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광주은행은 피해 주민뿐 아니라 평화맨션 전체 주민의 금융애로 사항 청취 및 추가 지원방안 마련을 위해 광주은행 본점에 상시 지원체제 유지를 위한 기구를 마련할 방침이다.
광주은행 기업영업전략부 서상인 부장은 “광주은행은 지난 2005년 화정동 영화아파트 대피 주민들에 대해 긴급 재난관리기금 지원을 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신속한 금융지원을 통해 피해 주민들이 추석 전까지 거처를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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