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양면 USB 케이블 사용하는 영상 공개
[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최근 인터넷 포털사이트 등에서 애플이 양면 사용이 가능한 USB 케이블을 새롭게 디자인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오는 9월 출시 예정인 아이폰6와 함께 출시되지는 않을 전망이다.
24일(현지시간) 해외 정보기술(IT) 전문매체 9to5Mac에 따르면 애플의 서드 파티 리테일러인 모카사(社)는 애플의 양면 사용 가능한 '라이트닝 투 USB 케이블'이 아이폰6와 함께 출시될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모카 측은 "아직 애플이 양면 사용 가능한 USB 케이블을 생산 파트너들에게 주문하지 않았다"면서 "이번 아이폰6 출시 때뿐만이 아니라, 올해 내 소비자들에게 출시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모카는 애플이 새로 디자인한 미국용 파워 어댑터는 현재 생산 중에 있고, 아이폰6와 함께 배송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어댑터는 기존 어댑터보다 크기가 약간 더 클 뿐만 아니라, 최대 출력 2A를 제공한다.
모카는 MFi가 인증한 양면 사용 가능한 케이블을 판매할 계획이며, 현재 10월 출시 예정으로 양산을 시작하기 위해 선주문을 받고 있다.
한편 최근 애플 아이폰6의 양면형 USB 케이블 사진에 이어, 이를 이용하는 영상이 유튜브에 공개돼 화제가 됐다. 이 영상에는 양면형 USB 케이블 패키지와 구성품을 소개하면서 USB를 반대 방향으로 돌려 꽂아도 문제없이 장착되는 모습이 나왔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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