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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산, 막말 논란에 한국뮤지컬협회 홈페이지 마비 '항의 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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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산, 막말 논란에 한국뮤지컬협회 홈페이지 마비 '항의 폭주' 뮤지컬배우 이산 막말(사진=이산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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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배우 이산, 막말 논란에 한국뮤지컬협회 홈페이지 마비 '항의 폭주'

뮤지컬배우 이산(본명 이용근)이 세월호 피해자 유가족을 향해 막말을 퍼부어 논란인 가운데 한국뮤지컬협회 홈페이지가 접속자 폭주로 마비됐다.


이산은 지난 22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유민이 아빠(김영오 씨)라는 자’야! 그냥 단식하다 죽어라. 그게 니가 딸을 진정 사랑하는 것이고 전혀 ‘정치적 프로파간다’가 아니라는 것을 입증하는 ‘유일한 길’이다. 죽어라”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산이 지칭한 ‘유민이 아빠’는 세월호 침몰사고 당시 사망한 고(故)김유민 단원고 학생의 아버지인 김영오 씨다. 김 씨는 수사권·기소권이 포함된 세월호법 제정을 촉구하며 40일째 단식을 벌이다가 지난 22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산은 앞서도 SNS에 “새끼 잃었다고 발광한 ‘니년’에게 발광한다. XXX아. 넌 뒈진 네 새끼 살아올 때까지 잠 자지마 알았어? XXX” “결론 내렸다. 유가족들 사람 대접 않기로!” 등을 글을 수차례 남겼다.


이에 한국뮤지컬협회에는 공분한 네티즌들의 항의가 빗발쳤다. 24일 현재 한국뮤지컬협회 홈페이지는 일일 데이터 전송량 초과로 마비된 상태다.


이산은 '몬테크리스토', '햄릿', '문제적 인간 연산' 등 주로 뮤지컬과 다수 연극에 출연한 배우다.


이산 막말을 접한 네티즌은 "뮤지컬 배우 이산 욕설 논란 한국뮤지컬협회, 제정신이 아니군" "뮤지컬 배우 이산 욕설 논란 한국뮤지컬협회, 왜 저래" "뮤지컬 배우 이산 욕설 논란 한국뮤지컬협회, 너무하잖아"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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