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이산 "유민이 아빠, 단식하다 죽어라" 악담 논란
배우 이산(본명 이용근)이 세월호 피해자 유가족을 향해 악담을 퍼부어 논란이 되고 있다.
이산은 SNS에 “‘유민이 아빠(김영오 씨)라는 자’야! 그냥 단식하다 죽어라. 그게 니가 딸을 진정 사랑하는 것이고 전혀 ‘정치적 프로파간다’가 아니라는 것을 입증하는 ‘유일한 길’이다. 죽어라”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산이 지칭한 ‘유민이 아빠’는 세월호 침몰사고 당시 사망한 고(故)김유민 단원고 학생의 아버지인 김영오 씨다.
앞서 김 씨는 수사권·기소권이 보장된 세월호법 제정을 촉구하며 40일째 단식을 벌이다가 지난 22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산은 '몬테크리스토', '햄릿', '문제적 인간 연산' 등 주로 뮤지컬과 다수 연극에 출연한 배우다.
이산은 앞서도 SNS에 “새끼 잃었다고 발광한 ‘니년’에게 발광한다. XXX아. 넌 뒈진 네 새끼 살아올 때까지 잠 자지마 알았어? XXX”, “결론 내렸다. 유가족들 사람 대접 않기로!” 등을 글을 수차례 남겼다.
또한 2013년 12월에는 “연극인으로서 한 마디 하고 싶네요. ‘문성근 XXX’ 넌 내 눈에 띄면 죽여버린다. XXX야”라는 글을 게시하기도 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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