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국내 제약업, 4분기부터 실적 개선<신한금융투자>

시계아이콘00분 51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국내 제약업체들의 실적이 오는 4분기부터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24일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위원은 '기댈 언덕은 실적이다'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제약업체 실적 개선은 4분기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배 연구위원은 "국내 제약업체의 실적은 3분기까지는 부진할 전망으로 내수 시장이 위축돼 매출 증가가 크지 않은 가운데 고정비 성격인 연구개발비는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상위 제약업체의 합산 영업이익은 2분기 2.8% 감소했고, 3분기에도 2.9%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기저효과와 기술 수출료 유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6%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올해 영업이익 증가율은 2.2%로 예상되지만 내년 이익 증가율은 11.8%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짚었다.

제약·바이오 업종의 주가 수준은 부담스럽지 않다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배 연구위원은 "밸류에이션 수준이 2011년 이후 가장 낮다"면서 "실적 개선과 신약 파이프라인의 성과 가시화로 오는 10월 이후 상승을 기대해볼 수 있다"고 전했다.


국내 제약·바이오 업체가 기술 수출이나 글로벌 업체와의 제휴 등 연구 개발 성과의 가시화가 이루어진다면 투자 심리는 다시 살아날 수 있다고 봤다. 그는 "해외 주요 바이오업체는 비즈니스 모델을 갖추고 이익을 창출하는데 반해 국내 대부분의 바이오업체는 아직 연구 개발 단계에 있기에 실적을 이야기하기에는 한계가 있지만 국내 업체의 연구 개발 역량도 많이 높아져 메디톡스 사례와 같은 큰 규모의 기술 수출이 이루어질 가능성도 있다"면서 "바이로메드는 미국에서 임상 2상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고, 메지온은 미국 임상 3상을 완료하고 미국 FDA 신약 허가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약 최선호 종목으로는 종근당을 제시했다. 안정적인 성장을 하고 있고 저평가돼서다. 바이오에서는 시약 매출 증대로 수익성이 개선되며 글로벌 업체와의 제휴가 기대되는 씨젠을 추천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