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509만7000대…2위 폴크스바겐, 3위 GM 제치고 3년 연속 1위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일본 도요타그룹이 올 상반기 완성차 업체 중 세계에서 가장 많은 차량을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상 최고치다.
24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다이하츠, 히노 등을 포함한 도요타그룹의 올 상반기 전 세계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509만7000대를 기록했다.
이로써 도요타그룹은 2012년과 2013년에 이어 3년 연속 상반기 판매실적 1위를 유지했다.
도요타 관계자는 "일본과 북미 판매량이 증가세를 지속한 가운데 유럽 판매 회복세도 세계 판매 호조세를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판매 2위는 폴크스바겐그룹이 차지했다. 폴크스바겐그룹은 올 상반기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한 497만대를 판매했다. 도요타그룹과의 격차는 13만여대다.
3위는 제너럴모터스(GM)로,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492만대를 판매해 2위인 폴크스바겐과의 격차는 5만여대 수준으로 조사됐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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