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국민공감혁신위원장은 22일 "지금 당이 안팎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이 시련이 우리가 다시 국민의 지지를 얻고, 정권교체를 향한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후 7시쯤 충북 제천시의 한 리조트에서 열린 새정치연합 기초단체장협의회 연수회에 참석해 "민선 6기는 지방자치 역사의 새로운 전환점을 일궈내고 2017년 정권교체를 실현시키는 확실한 기반을 다져야 할 때"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위원장은 연수회에 참석한 기초단체장들을 향해 "국민이 공감하고 지지하는 정당으로 거듭나는 과정에서 여러분들에게 거는 기대가 참으로 크다"며 "과거와는 다른 모습, 국민이 공감하는 혁신을 통해 우리는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 대한민국의 정의를 더욱 굳건히 하고, 경제민주화와 복지에 근간을 둔 생활정치로 국민의 공감을 이뤄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명실상부한 지방분권, 재정분권을 위해 전진해야 한다"며 "기초단체장과 소통하며 필요한 입법과 제도개선, 예산 확보를 위한 당 차원의 모든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새정치연합 지방정부는 우리 모두가 갈망하는 민주정부 3기 집권의 근본이 될 것"이라며 "경쟁에서 공존으로, 독점에서 공유로, 이윤에서 인간으로 우리 사회의 패러다임을 바꿔가는 새정치연합을 위해 여러분과 하나가 되겠다"고 역설했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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