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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만 SM대표, YG 주가 급등에 덩달아 이익…지분 200억 올라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7초

[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이수만 에스엠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앉아서 200억원을 벌었다. 업계 라이벌이자 후배 가수인 양현석 와이지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세계적 명품그룹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에서 60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성공하면서 몸값을 높이자 덩달아 에스엠도 관련주로 주목을 받으면서 주가가 뛰어오른 것이다.


22일 오전 10시52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에스엠은 전일대비 800원(2.05%) 오른 9만9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까지 에스엠 주가는 8거래일 연속 우상향하고 있다.

에스엠의 주가가 오르기 시작한 것은 지난 13일로 루이비통의 와이지 투자 소식이 전해진 날이다. 이날 와이지는 상한가를 기록하며 전일대비 6050원 오른 4만6600원에 장을 마쳤다. 업계 라이벌인 에스엠도 전일대비 1150원 오른 3만4750원으로 마감했다.


에스엠의 주가가 뛰어오르면서 최대주주로 있는 이 대표의 지분 평가액도 동반 상승했다. 이 대표는 지난 3월 기준 에스엠 주식 439만2368주를 보유하고 있다. 주가가 본격적으로 오르기 직전인 지난 12일 종가는 3만3600원, 21일은 3만9000원에 마감돼 이 대표의 지분평가액은 1475억원에서 1713억원으로 약 240억원 급등했다. 뚜렷한 상승모멘텀이 없던 상황에서 이 대표는 200억원 넘는 돈을 벌어들인 셈이다.

다만 지분 평가액에선 아직 양 대표에게 뒤처지고 있다. 와이지 주식 432만4491주를 들고 있는 양 대표의 지분 평가액은 전일 종가기준(5만1000원) 2200억원으로 이 대표를 500억원 가량 앞서고 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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