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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고을' 광주 아시아문화전당, 이달말 '월드뮤직페스티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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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규성 기자]

'빛고을' 광주 아시아문화전당, 이달말 '월드뮤직페스티벌' 개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이달말 열리는 윌드뮤직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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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말 '빛고을' 광주 아시아문화전당에서 '월드뮤직페스티벌'이 열린다. 이번 행사는 아시아문화전당 야외무대에서 오는 29. 30일 양일간 이뤄진다.

대규모 복합문화공간인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현재 공정률 95% 수준으로, '빛고을' 광주 금남로. 1980년 5월의 함성이 깃든 옛 전남도청사를 중심으로 장엄한 위용을 드러내고 있다.


아시아문화전당은 13만4000여㎡ 부지에 공연장, 박물관, 미술관, 연구소, 어린이 문화공간 등 연면적 16만1000여㎡ 규모로, 각종 시설과 공간이 대부분 지하에 들어선다. 이는 서울 국립중앙박물관(13만 7000여㎡)이나 예술의전당(12만 8000여㎡)을 능가하는 규모다. 이미 7월 일부 시설이 개관을 시작했다.

아시아문화전당은 2004년 계획 수립, 2008년 착공을 거쳐 이달 말 운영계획 확정, 10월 완공한 후 내년 9월 광주디자인비엔날레 개막에 맞춰 정식 개관한다. 아시아문화전당은 완공에 앞서 이달 ‘광주월드뮤직페스티벌’을 시작으로 9월 아시아 스토리텔링 축제, 내년 7월 ‘열흘간의 나비떼’ 등의 공연을 진행한다. 이어 내년 9월 정식 개관 후 ‘애정만세’로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타이완 출신 차이밍량 감독의 연극 ‘당나라의 승려’ 공연과 '광주비엔날레'가 화려하게 펼쳐진다.

이번'월드뮤직페스티벌'은 한국, 프랑스, 노르웨이, 인도, 미국 등 9개국에서 초청된 80여 명의 음악가들이 재즈, 블루스, 레게, 포크 등으로 8월의 마지막 주말 밤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아시아문화전당은 현재 막바지 공사 등으로 안전문제를 고려해 야외 무대에 공연장을 마련했다. 뮤직페스티벌 행사 기간에는 최정상 베이스 연주가 서영도 등에게 직접 음악을 배울 수 있는 워크숍과, 착한 판매와 소비 활동을 할 수 있는 야시장도 열려 흥미를 더한다. 워크숍은 27∼29일새 호남신학대학교 예음홀에서 열린다.


아시아문화전당은 총 객석 1700석 규모의 아시아예술극장, 창조원, 문화정보원, 어린이문화원, 민주평화교류원 등 5개원 체제로 구성된다. 김성일 아시아문화전당 추진단장은 "전당은 내년 9월 광주 비엔날레를 시작으로 문화도시 광주의 핵심 문화 플랫폼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옛 도청사 등과 더불어 도심 재생을 통해 새로운 문화중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빛고을' 광주 아시아문화전당, 이달말 '월드뮤직페스티벌' 개최 아시아문화전당 조감도.


아시아예술극장은 '블랙박스' 형태로 격납고 문처럼 대형 유리문을 개방할 수 있는 1200석 규모의 대극장, 518석 규모의 중극장 등으로 구성된다. 대극장은 무대와 객석을 자유롭게 옮길 수 있도록 설계했다. 문화창조원은 인문과 예술, 과학이 융합된 문화 콘텐츠 제작을 추구하는 공간이다. 이곳에서는 젊은 창작자들에게 복합 1~5관과 랩 기반 창제작센터에서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생산하게 된다.


민주평화교류원은 5·18 민주화운동의 무대였던 옛 전남도청과 경찰청 건물에 들어선다. 내년 개관에 맞춰 이곳에서 5·18 열흘간의 이야기를 담은 '열흘간의 나비떼' 전이 펼쳐진다. 같은 시기에 아시아문화장관회의도 열린다.


아시아문화정보원은 아시아 학제간 문화연구와 아카이브·교육센터이며, 어린이문화원은 어린이들의 문화 체험과 교육, 각종 공연과 축제 무대다. 추진단 관계자는 "내후년까지 연간 이용자 167만명, 재정자립도 7.6% 달성을 통해 명실상부한 문화중심공간으로 육성할 것"이라며 "전당은 빛고을 광주를 문화도시로 만들어갈 핵심 요소"라고 설명했다.


한편 아시아문화전당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구상으로 이뤄진 작품이며 지금까지 6991억원 예산이 투입됐다. 광주를 아시아문화중심도시로 육성하는 사업에 2023년까지 20년간 총 5조30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이규성 기자 pea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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