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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구, 복지사각지대 해소 ‘우리마을 희망지기단’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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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강]


광주광역시 북구(청장 송광운)는 오는 29일까지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각 동 통장, 지역사회복지협의체 등 자생단체회원을 대상으로 ‘우리마을 희망지기단’을 구성한다고 21일 밝혔다.

‘우리마을 희망지기단’은 위기가정 발굴 및 자원연계 등 취약계층 보호활동을 목적으로 구성·운영되는 洞 단위의 민간인 복지안전망이다.


북구는 각동마다 10명이상의 ‘우리마을 희망지기단’을 구성해 마을현황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지역주민을 활용, ‘이웃이 이웃을 돕는 체계’ 및 ‘365 상시 위기가정 발굴 네트워크’를 구축·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우리마을 희망지기단’은 수시로 마을을 순찰해 복지대상 탈락자, 공공요금 장기체납자, 혹서기·혹한기 취약계층 등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정을 발굴·지원한다.


특히 일정한 거주지 없이 공용화장실, 창고, 컨테이너, 여관 등을 떠돌면서 인권 취약지대에 놓인 주민들의 최소한 기본권 보장을 위해 비정형대상지역을 집중 순찰하는 등 강도 높은 발굴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발굴된 세대에 대해 긴급지원제도와 기초생활보장제도를 최대한 활용해 적극 지원하고 소득기준에 충족하지 못한 관심대상 가구에 대해서는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해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또 공적지원을 받지 못하는 가정에 대해서는 민간 서비스 연계대상자로 우선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누구보다 마을 사정을 잘 아는 주민들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적극 발굴해 최소한의 인권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모든 행정력과 민간자원을 총동원해 북구를 복지사각지대가 없는 전국 최고의 복지1번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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