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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 조기금리 인상 불확실성 확대…2050선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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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코스피가 미국의 조기금리 인상에 대한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며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매도세에 나서면서 2050선으로 밀려났다.


21일 오전 10시4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 대비 15.85포인트(0.76%) 내린 2056.93을 기록 중이다.

전날 유럽증시는 현지시간 20일 발표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발표와 잭슨홀 미팅 개최를 앞두고 소폭 하락했다. 미국 증시는 연준의 7월 FOMC 의사록 공개 결과 조기금리 인상을 주장하는 연준위원들의 목소리가 커졌다는 소식에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피는 미국 조기금리 인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지며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도세가 이어지자 2050선 중반까지 밀려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이 767억원 매수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8억원, 592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900억원 매도물량이 출회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2.14%), 전기가스업(-2.83%), 기계(-0.96%), 금융업(-1.34%), 은행(-1.76%), 증권(-1.67%), 운송장비(-1.08%), 전기전자(-0.38%) 등 대부분 업종이 하락세다. 의료정밀(0.96%), 비금속광물(0.17%), 의약품(0.09%) 등은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일제히 파란불을 켰다. 삼성전자(-0.56%), 현대차(-0.88%), 현대모비스(-1.21%), 한국전력(-3.60%), NAVER(-2.92%), 기아차(-1.82%), SK텔레콤(-2.19%), LG화학(-0.18%), KB금융(-1.58%), 삼성화재(-1.76%) 등 대부분 종목이 약세다. SK하이닉스(1.43%), 포스코(0.14%) 등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상한가없이 340종목이 강세를, 하한가없이 436종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81종목은 보합.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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