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서울시는 7~8월 동안 더운 날씨로 인해 임시 휴장했던 광화문 희망나눔장터가 24일부터 다시 문을 열게됐다고 21일 밝혔다.
광화문 희망나눔장터(이하 나눔장터)는 월별, 계절별로 주제에 따라 특화돼 광화문 광장에서 개최되는 장터다. 매주 일요일에 열리지만 지난 7~8월 간은 더운 날씨로 인한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임시로 문을 닫았다.
24일부터 11월9일까지 다시 문을 여는 하반기 희망나눔장터와 관련해 시는 ▲스토리텔링장터 ▲팝업도서관 ▲체험워크숍 ▲장터 참여소감 공모 ▲장터 스탬프 투어 등을 운영할 방침이다. 이 중 스토리텔링장터는 8월(캠핑용품), 9월(학용품), 10월(책), 11월(방한용품) 등 월마다 테마를 정해 재사용물품 위주로 물건을 판매하는 장터다.
한편 나눔장터에는 재사용물품을 저렴한 가격에 파는 '시민재활용장터' 외에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됐다. 전국 61개 시·군의 특산물을 직거래로 시중가에 비해 10~30% 저렴하게 구입 할 수 있는 '농부의 시장'이 열리며, 풍물시장의 잡화나 공예품을 판매하는 '서울풍물시장' 관련 부스 등도 설치된다.
광화문 희망나눔장터에서 판매를 하고자 하는 시민은 시 나눔장터 홈페이지(www.fleamarket.seoul.go.kr)을 통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사전 신청 후 추첨을 통해 최종 판매자를 선정한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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