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상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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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지방해양항만청은 서남해에서 운항되는 국고여객선의 구명뗏목 모두가 작동에 이상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목포항만청은 7~8월 두 달에 걸쳐 목포·완도 등 서남해에서 운항되는 섬사랑 8호 등 국고여객선에 탑재된 구명뗏목을 바다에 투하해 작동되는 지 여부를 전수조사했다.
이번 작동검사는 세월호 침몰 때 구명뗏목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등 구명뗏목에 대한 이용객들의 불신이 확산됨에 따라 국고여객선에 탑재된 구명뗏목에 대한 신뢰를 확보하고 선원들의 위기대응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했다.
구명뗏목이란 비상시에 승객이나 선원들이 선박에서 탈출해 구조선이 올 때까지 안전하게 있을 수 있도록 해상에서 부풀어 오르는 고무보트의 일종이다.
남광률 목포항만청장은 “여객선의 구명뗏목에 대한 해역 작동검사로 세월호 사고 이후 확산된 여객선 안전에 대한 막연한 불신을 종식시키고 모든 이용객들이 여객선을 안심하고 이용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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