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조원동 전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사진)이 중앙대학교 석좌교수에 임용돼 강단에 선다. 조 전 수석은 중앙대 서울캠퍼스 경영학부에 '한국경제경영의 이해'라는 수업을 개설해 9월 1일 강의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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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한국 경제가 성장하게 된 결정적 순간들을 돌아보고, 그 과정에 참여한 핵심 경제관료로서의 경험을 학생들과 공유할 계획이다. 또 1990년대 중반 이후 한국에 나타난 경제현상을 게임이론을 통해 살펴보며 기업 구조조정, 노사관계, 대ㆍ중소기업 관계 변화 등 주제도 다룬다.
옥스포드대학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은 그는 1981년 경제기획원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재정경제부 차관보를 거쳐 국무총리실 국정운영실장, 한국조세연구원장 등을 지냈다. 지난해 2월 박근혜정부 출범과 함께 초대 경제수석비서관에 취임해 올 6월까지 박근혜 대통령을 보좌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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