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2014년 서울시 건축상 수상작으로 윤동주문학관이 선정됐다.
서울시는 2014 서울시 건축상 대상 수상작으로 종로구 창의문로에 위치한 윤동주문학관이 선정돼 오는 10월20일 시상식을 열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올해로 32회째를 맞는 서울시 건축상은 시 소재 건축물의 공공기여도·예술적 가치·기술적 수준을 심사 평가해 수여되는 상으로, 심사는 승효상 이로재건축대표 등 10명의 심사위원회가 맡았다. 특히 올해부터는 시민이 직접 뽑는 '시민공감건축상' 부문도 새로 선정됐다.
시 관계자는 윤동주문학관의 이번 수상과 관련해 "기존의 공간적 특성을 활용하면서도 열림과 닫힘, 옛것과 새것, 빛과 공간이라는 건축의 기본 명제를 정교하게 재구성한 작품이라는 평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일반부문 최우수상으로는 ▲가회동 성당(종로구 북촌로) ▲아름지기(종로구 효자로) ▲라파엘센터(성북구 창경궁로)등이 선정됐다. '올해의 건축가상'에는 조성룡 도시건축 대표가 선정됐다. 조 대표는 시 공원녹지분야 고문과 마곡중앙공원 건축분야 MP등의 활동을 통해 여러 자문을 해 왔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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