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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세계 최대 패스트푸드 체인 맥도날드가 슈퍼마켓에서도 살 수 있는 일회용 포장 커피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19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타임스가 보도했다.
맥도날드는 미국 최대 식품회사인 크래프트 푸즈와 손잡고 내년 상반기부터 미 전역 슈퍼마켓에 '맥카페'(McCafe) 브랜드 커피 원두와 한잔 분량씩 포장된 일회용 커피 등을 내놓을 계획이다.
맥도날드는 커피 사업을 향후 기업 성장의 열쇠로 보고 있다. 2009년 맥카페 브랜드 출시 이후 맥도날드 커피 매출은 70%나 급증했다.
이에 따라 맥도날드는 커피 사업 비중을 꾸준히 강화해왔다. 내년 본격적으로 커피 판매 타깃을 슈퍼마켓으로까지 확대해 맥카페의 인지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미국 언론들은 맥도날드의 이러한 전략이 던킨도너츠, 스타벅스와의 치열한 커피 경쟁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맥도날드와 손 잡은 크래프트 푸즈는 지난 1998년부터 2010년까지 스타벅스 브랜드의 포장 커피를 생산·판매한 경험이 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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