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삼성전자가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4에서 신규 스마트TV 콘텐츠 서비스를 대거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5일부터 6일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14에서 '펀앤이지(Fun & Easy)' 컨셉으로 스마트 존을 구성, 삼성 스마트TV에서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공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주요 스마트TV 콘텐츠는 게임 사용자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니드 포 스피드: 모스트 원티드(Need for Speed Most Wanted)', '리얼 풋볼(Real Football)', '골프 스타' 등이다.
이들 게임은 삼성 스마트TV의 게임 패널에서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해 실행할 수 있으며, 삼성 TV의 생생한 화질로 고퀄리티 그래픽과 스포츠 게임 특유의 속도감을 보다 현장감 있게 전달한다. 조작은 전용 게임패드와 삼성 모바일기기 등 다양한 기기로 할 수 있다.
'니드 포 스피드' 시리즈는 레이싱 게임의 대명사로 빠른 속도감과 완성도 높은 그래픽·화려한 액션을 자랑하며, '리얼 풋볼'은 스스로 팀과 선수를 선정해 시뮬레이션하는 축구 매니지먼트 게임이다. 컴투스의 모바일 골프 게임 '골프 스타'는 사실적인 그래픽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 삼성전자는 스마트TV 애플리케이션 시장에 가장 먼저 진출한 애플리케이션 중 하나인 '스카이프(Skype)'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발표할 계획이다.
그 동안 1:1로만 가능했던 '스카이프'의 영상통화 서비스를 한층 업그레이드해 업계 최초로 스마트TV에서 풀HD 해상도로 다자간 영상통화를 즐길 수 있다. 이 서비스는 2014년형 스마트TV에서 사용 가능하다.
이원진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소비자들이 삼성 스마트TV에서 보다 재미있고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TV 콘텐츠를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IFA를 기점으로 유럽과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삼성 TV에서 최고의 화질로 최고의 스마트TV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IFA 2014에서 공개하는 스마트TV 콘텐츠는 유럽뿐 아니라 한국, 미국 등 주요 국가에서 무료로 서비스된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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