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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지정학적 리스크 완화에 상승..나스닥 14년만에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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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뉴욕증시는 1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와 이라크를 둘러싼 지정학적 위기감이 누그러지면서 상승세를 탔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에 비해 175.83포인트(1.06 %) 오른 1만683.74에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43.39포인트(0.97%) 상승한 4508.31을 기록했다. S&P500지수도 16.68포인트( 0.85%) 상승한 1971.74에 장을 마쳤다.

뉴욕증시의 주요지수들은 개장부터 일제히 상승 출발했다.


우크라이나와 이라크 사태의 진전으로 리스크가 감소되면서 주가에 대한 부담을 덜었다.

특히 나스닥 지수는 이날 상승으로 최근 14년 사이 최고치를 경신하는 데 성공했다.


이라크 정부군과 쿠르드자치정부 군사조직은 미 공군의 폭격 지원을 받으며 수니파 반군 이라크 시리아 이슬람국가(ISIS)에게 빼앗겼던 모술댐을 탈환했다.


모술댐은 이라크 최대 수력발전소인 동시에 군사적 요충지다. 미국 정부는 당분간 반군에 대한 공습을 계속할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독일, 프랑스 등 4개국 외무장관 회담에서 우크라이나 동부지역에 대한 인도적 지원에 대한 기본 합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동부지역에 대한 인도적 지원물자 제공이 원만히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크라이나 정부도 협상에 일부 진전이 있었다고 확인했다.


로버트 W 베어드앤 코의 패트릭 스팬서 미국 주식 판매담당자는 “그동안 기업들의 어닝이 양호했고, 마침 오늘은 지정학적 긴장도 두드러지지 않았다”면서 “그동안 주가 조정에 대한 많은 우려가 나왔지만 주가는 이미 고점을 지나가고 있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스티펠 니컬러스 앤 컴퍼니의 엘리엇 스파 시장 전략가는 “S&P500 지수가 1950선을 다시 돌파했고 50일 평균선도 넘어선 데다가 그동안 압박을 했던 지정학적 위기도 감소된 것은 투자자들의 마음을 바꾸기에 충분하다”고 진단했다.


개별종목중 달러 제너럴이 패밀리 달러 스토에 89억5000만달러 인수제의를 내놓자 주가는 11.63% 올랐다.


유나이티드 테크놀러지는 주가가 2.33% 오르며 다우지수를 견인했다.


한편 미국의 주택시장지수는 55.0을 기록했다. 이는 7개월래 최고치다. 전월 기록인 53.0과 시장 예상치인 53.0을 모두 웃돌았다.


주택시장지수는 50을 기준으로 이를 웃돌면 건설업계 체감 경기가 양호함을, 밑돌면 부진함을 나타낸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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