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인도 신규 서비스 3항차 유치"
"74항차에서 77항차로 증가…연내 80항차 목표"
[아시아경제 김권일 기자]광양항을 기항하는 컨테이너선박이 주당 74항차에서 77항차로 증가한다.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선원표, 이하 공사)는 이달부터 동남아와 인도를 오가는 컨테이너선 서비스를 각각 2항차, 1항차 신규 유치했다고 18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 14일과 17일 동남아 서비스인 NEW PCI(Pusan China Indonesia)와 KHS1(Korea Hochiminh Service)의 광양항 입항을 기념해 터미널 운영사 관계자들과 함께 축하행사를 가졌다.
NEW PCI는 장금상선과 흥아해운, SITC가 공동 운항하는 서비스로 광양, 자카르타, 싱가포르, 호치민, 상해 등을 운항한다.
KHS1는 장금상선과 흥아해운, 고려해운이 공동 운항하는 서비스로 광양과 람차방, 방콕, 호치민 등을 서비스한다.
또한 오는 23일에는 한진해운과 TS Line, Simatech Shipping이 공동으로
광양-상해-닝보-싱가포르-포트켈랑-첸나이를 운항하는 동인도 서비스 IFX(India Fareast Express)가 광양항에서 처음으로 서비스를 시작한다.
송정익 마케팅팀장은 “신규 서비스 3항차 유치로 연간 약 6만TEU 이상의 신규 물량 창출이 기대된다”며 “국제 해운 경기가 좋지 않고 선사의 선대 합리화 등에도 불구하고 이와 같이 신규 서비스가 증가한다는 것은 광양항의 전망이 밝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이어 “해당 항로를 수출입 화주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해 선사들의 물량 유치를 지원할 계획”이라며 “올 연말까지 주 80항차를 목표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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