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우리나라의 디지털예산회계시스템을 배우기 위해 러시아 국고청 공무원들이 방한했다.
18일 기획재정부는 러시아 국고청 부청장과 국장급 등 10명으로 구성된 러시아 국고청 대표단이 한·러 재정정보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기재부 디지털예산회계시스템 운영 경험을 배우기 위해 이날부터 21일까지 우리나라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기재부는 지난해 1월 러시아 국고청과 체결한 디지털예산회계시스템 협력 양해각서(MOU)를 바탕으로 양국 간 정보교류와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양국이 체결한 MOU에는 재정정보시스템 구축과 운용 경험 공유, 재정정보 활용을 위한 기술 협력, 전문가 교류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이 MOU에 따라 러시아 대표단이 방문한 것.
기재부는 러시아 국고청 대표단의 방한기간 중에 재정정보협력 강화방안과 회계제도 등을 포함한 포괄적인 재정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정부 3.0 정책에 따른 기재부의 재정 정보 공개 방안도 설명할 예정이다. 또 향후 러시아와 협력을 지속하기 위해 양해각서 내용과 기간연장 방안도 논의할 계획이다.
세종=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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