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박인비, LPGA 2연패 달성 '5번째 메이저 퀸' 등극…"상금 225만 달러"
골프여제 박인비 선수가 시즌 마지막 대회인 LPGA챔피언십에서 2년 연속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박인비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피츠포드 먼로 골프클럽(파72·6915야드)에서 열린 LPGA 시즌 4번째 메이저 대회인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서 버디 3개, 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연장전이 치러진 18번 홀에서 박인비는 파 퍼트를 성공시킨 반면 린시컴은 파 퍼트에 실패하며 박인비의 우승이 결정됐다.
지난 주 LPGA 마이어 클래식에서 연장 접전 끝에 이미림(24·우리투자증권)에 아쉽게 패했던 연장전 악몽을 날려 버리는 순간이었다.
이번 우승으로 박인비의 LPGA투어 개인 통산 우승은 총 11회가 됐고 메이저 대회 우승은 총 5차례가 됐다. 박인비는 지난 2008년 US여자오픈 우승을 시작으로 2013년에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 LPGA 챔피언십, US여자오픈에서 차례로 우승했고, 올해 LPGA 챔피언십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한편 이번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의 총상금은 225만 달러다.
지난주 마이어 LPGA 클래식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이미림(24·우리투자증권)은 최종합계 5언더파 283타로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
박인비 우승에 네티즌은 "박인비 우승, 역시 여제" "박인비 우승, 연장전 악몽 씻었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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