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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평판 TV 출하량 1억대 돌파…3년만에 TV 시장 성장할 듯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4초

올해 1~6월 세계 평판 TV 출하량 1억348만7000대로 역대 최대 수준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전 세계 평판 TV 시장 규모가 상반기 1억대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시장조사업체 IHS테크놀로지에 따르면 올해 1~6월 세계 평판 TV 출하량은 전년 동기(9619만3000대) 대비 7.6% 증가한 1억348만7000대를 기록했다.

상반기 평판 TV 출하량이 1억대를 넘어선 것은 지난 2011년 이후 두 번째로 상반기 출하량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평판 TV 중 LCD TV는 9949만2000대로 1년 전(9125만1000대)보다 9% 증가했다. 반면 PDP TV는 399만5000대로 전년 동기(494만2000대) 대비 19.2% 감소했다.

유럽, 북미 등 선진 시장의 TV 수요 회복과 브라질 월드컵 특수를 맞아 TV 교체 수요가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 같은 추세가 지속되면 올해 세계 평판 TV 연간 출하량은 2억3090만대로 1년 전보다 2.3% 늘어날 것으로 IHS는 예상했다. 당초 올해 평판 TV 출하량은 지난해보다 0.2% 줄어든 2억2510만대로 관측됐다.


앞서 세계 평판TV 시장은 2011년 사상 최대인 2억5534만대를 기록한 후 2012년 2억3832만대, 2013년 2억2560만대로 2년 연속 감소했다.


IHS는 "월드컵 이후 남미, 유럽의 TV 수요가 소폭 감소할 것"이라며 "하지만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멕시코 정부가 저소득층 가구 무상 TV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하면서 감소분을 상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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