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폭염취약가구 1:1 안부확인 서비스’로 홀로 사는 어르신 안부 챙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재난취약가구를 대상으로 안전점검과 정비를 해 안전도시 만들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등 재난취약계층 507가구를 대상으로 전기, 가스, 보일러, 도배·장판, 소방 등에 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안전복지컨설팅단(한국전기안전공사 북부지사, 대륜E&S, 한국열관리시공협회 도봉·강북구회 등)과 함께 정비를 진행해왔다.
▲ 노후 형광등, 전선, 콘센트 교체 등 전기 분야 146가구 ▲노후 가스밸브, 호스, 개폐기 교체 등 163가구 ▲보일러 교체, 벽지 도배, 장판 시공 등 기타 198가구에 대한 정비를 실시한 도봉구는 위험시설 정비 후에는 전기·가스 등에 대한 생활안전관련 매뉴얼을 배포하고 안전교육을 진행했다.
아울러 도봉구는 지난해부터 ‘폭염취약가구 1:1 안부확인 서비스’도 시행중으로 기존의 노인돌봄서비스 및 재가관리서비스 등 방문서비스 수혜자를 제외한 지역내 만 65세 이상의 홀로 사는 어르신 1310명에게 도봉구청 전직원을 1:1로 연결, 폭염대비 행동요령을 안내하는 등 주민 밀착형 행정서비스를 시행해왔다.
서울에 폭염경보 및 폭염주의보가 내린 지난 7월9~11일과 7월30~8월 2일 등에 전 직원은 홀로 계신 어르신께 안부전화를 했다.
또 도봉구는 지역내 156개소 무더위쉼터를 운영 중이고, 재난도우미를 확보, 거동이 불편한 주민에 대한 방문 건강관리를 하는 등 취약계층 주민을 보호하기 위한 안전대책을 마련, 운영 중에 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재난취약가구 안전점검, 정비와 직원과 어르신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1:1 안부확인 서비스 등을 통해 사회안전망 구축에 힘쓰고 재난에 안전한 도봉을 만들기 위해 도시 곳곳에서 안전서비스를 시행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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