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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관련주 3Q 주가 아이폰6·갤노트4에 달렸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8초

[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스마트폰 산업의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관련 업체들의 주가가 부침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들이 반등하기 위해선 다음달 출시될 애플 아이폰6와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4의 역할이 크다는 분석이 나왔다.


17일 이승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수요는 아이폰6와 갤럭시노트4의 출시 시기, 스펙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며 "갤럭시노트4의 경우 예년과 같이 오는 9월 출시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내달 4.7인치와 5.5인치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3가지 모델이 출시되고, 5.5인치의 카메라 성능과 디스플레이 사양은 업그레이드 될 것"이라며 "갤럭시노트4 일부 모델은 벤더블(Bendable) 디스플레이를 장착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자업계에 따르면 애플의 아이폰6는 다음 달 9일(현지시간)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최근 신제품 공개 행사(언팩) 초대장을 발송해 갤럭시노트4 발표일을 다음 달 3일로 못 박았다. 6일 간격을 두고 스마트폰 양대 공룡이 주력 제품을 내놓는다.

이외에도 소니, 화웨이 모토로라 등도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IFA)가 열리는 다음 달 초 일제히 새 스마트폰을 내놓을 것으로 전해지면서 스마트폰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몰릴 전망이다.


한편 지난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수요는 시장 예상치를 웃돈 것으로 추정된다.


이승혁 연구원은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수요는 지난 1분기와 유사한 2억8500만대를 기록한 것으로 예상된다"며 "물량 측면에서 수요는 여전히 강한 수준이기 때문에 올해 스마트폰 수요 전망치인 12억2000만대를 그대로 유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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