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락공연 논란' 바스코 차지연 무대에 도끼 "공연도 아니고"
바스코와 차지연이 때 아닌 '락공연' 논란에 휩싸이면서 온라인상이 뜨겁다.
14일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3' 에서는 래퍼 바스코와 바비가 1차 공연 4라운드 대결을 펼치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차지연은 바스코의 '플레쉬&블러드(Flesh&Blood)'와 '게릴라스 웨이(Guerrilla's Way)' 무대에 등장했다. 록 사운드가 가미된 이 곡의 분위기가 절정에 오른 상황에서 차지연은 깜짝 등장, 강렬한 퍼포먼스와 가창력으로 무대를 주름잡아 눈길을 끌었다.
멋진 공연에도 불구하고 바스코와 차지연의 무대에 대한 대중들의 반응은 냉담하다. '쇼미더머니3'는 엄연히 힙합 공연을 기본으로 해야 함에도, 랩 소리는 거의 묻히며 락만 강조된 공연이라는 것.
무대를 지켜본 더 콰이엇과 도끼의 반응 역시 차가웠다. 그들은 공연 후 "이건 힙합이 아니다"며 냉담한 반응을 보이며 실망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승리의 여신은 바스코의 손을 들어줬다. 경연에서 패배한 래퍼 바비는 "이제 뭘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망연자실한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차지연은 지난 2006년 뮤지컬 '라이온킹'으로 데뷔, '드림걸즈', '서편제', '몬테크리스토백작', '선덕여왕' 등 다양한 장르의 뮤지컬과 방송에서 고른 활약을 보이고 있다.
차지연 바스코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차지연 바스코, 힙합과는 거리가 먼 듯" "차지연 바스코, 이건 락 무대가 아닌데" "차지연 바스코, 힙합이 주가 아니잖아"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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