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일본 증시가 4일 연속 올랐다.
개장 전 발표된 6월 기계주문 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했지만 장중 안정적인 상승 흐름을 지속했다.
지난 밤 뉴욕증시 상승으로 엔 약세 분위기가 이어졌고 기대에 미치지 못 했지만 기계주문이 3개월 만에 반등한 점이 투자심리에 도움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6월 핵심 기계주문량은 전월 대비 8.8% 증가해 3개월 만에 전월대비 증가를 기록했다. 블룸버그 예상 증가율 15.3%에는 미치지 못 했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6% 오른 1만5314.57로 14일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도 0.66% 상승한 1270.59으로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대부분 올랐다. 도요타 자동차는 0.17% 상승했다.
전날 플레이스테이션4 글로벌 판매량이 1000만대를 돌파했다고 밝힌 소니는 1.07% 올랐다.
기계주문 지표 반등 소식에 화낙이 0.89% 올랐다.
미국 투자은행 제프리스가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조정한 JFE홀딩스도 1.99% 상승했다.
반면 소비자 금융회사 아이풀은 15.66% 급락했다. 아이풀의 회계연도 1분기 영업이익과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71%, 9% 줄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