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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프로야구 LG의 외국인타자 브래드 스나이더(32)가 시즌 세 번째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와의 홈경기에 5번 타자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 팀이 3-8로 뒤진 6회말 무사 1루 세 번째 타석에서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추격의 투런홈런을 쳤다. 상대 선발 트래비스 밴와트(28)의 가운데 높은 쪽에 들어온 초구 직구를 그대로 잡아당겼다. 비거리는 115m.
스나이더의 홈런으로 두 점을 만회한 LG는 6회말이 진행 중인 현재 5-8까지 따라붙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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