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장현 기자] 금융위원회는 12일 정찬우 부위원장 주재로 민·관 합동 금융교육협의회를 열고 지방 금융교육 활성화를 위해 전국 주요 거점 지역에 지역협의회를 설치하기로 했다.
이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금융교육의 중요성은 갈수록 높아지는 반면 현재 금융교육이 수도권에 편중되어 지방은 상대적으로 소홀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금융교육 인원은 수도권 114만명, 지방은 62만명이다.
금융위는 서울과 경기를 제외한 전국을 6개 권역으로 나누고 거점지역을 선정해 지역협의회를 두기로 했다. 지역협의회는 지역 내 금융교육기관 간 협업을 통해 지역별 맞춤교육을 실시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각 협의회는 금융감독원 지원이 의장을 맡고 지자체와 지방 대학, 캠코, 신용회복위원회 등으로 구성된다.
금융위 관계자는 "지역협의회를 통해 중소도시와 군 이하 지역까지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고령층 등 금융취약계층에 대한 금융교육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장현 기자 insid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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